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 (문단 편집) == 시신 발견 == 해를 넘겨도 엄 양을 찾지 못하자 [[2004년]] [[2월 3일]]에 포천경찰서는 수사전담반을 2개반으로 확대하고 [[군인]]이었던 엄 양의 아버지[* 인터넷에서 [[제6군단]] 통신부대의 주임원사였다는 증언이 나온 적이 있다.]의 협조 요청에 의해 군부대 장병들까지 동원하여 실종 장소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엄 양은 닷새 후인 [[2월 8일]] 오전 9시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의 한 배수로에서 발견되었다. 실종된 지 무려 95일 만의 일이었다. 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2003년]] [[11월 28일]] 유류품이 발견된 곳에서 2km, 자택에서는 6km 떨어진 곳이었다. 시신은 [[나체]]로 발견되었으며, 배수로 앞은 29인치 TV 포장 박스로 허술하게 막혀 있었다. 이상하게도 당시 현장에서 삼지창 모양의 농기구도 함께 발견되었다. [[경찰]]은 배수로를 막고 있던 TV 박스를 범인이 준비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는데, 이 TV 박스는 [[남양주시]]의 한 전자제품 대리점으로부터 발송된 물건으로 TV를 수령한 집과 배달원을 조사해 봤으나 배달원이 우연히 그곳에 TV 박스를 버렸던 것으로 밝혀져 범인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발견되었던 삼지창 모양의 농기구는 주인을 추적하여 찾아냈지만, 수개월 전에 주인이 잃어버렸다는 진술만 받았을 뿐이다. 엄 양의 시신은 상반신은 심하게 훼손[* 겨울철이기 때문에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았으나, 쥐 등 소동물에 의해 훼손되었다고 한다.]되어 있었으나 하반신은 깨끗했다. 특별한 결박 흔적이나 외상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손으로 목을 조른 흔적이나 끈으로 목을 조른 흔적도 없었다. [[성폭행]] 후 살해당했다고 추정했지만 [[부검#s-5|검시]] 결과 [[정액(체액)|정액]]은 검출되지 않았고 [[성폭행]]의 흔적도 없었다. 하지만 상반신이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기에 [[부검]]이 불가능했으며, 엄 양의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었다.[* [[2019년]]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시신의 목과 머리 뒤쪽의 상처와 하반신에 비해 상반신의 훼손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아 [[질식사#s-2.1.2|경부압박에 의해 살해]]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엄 양의 시신의 '''손톱과 발톱에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다. 엄 양은 평소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았고, 당시 엄 양의 모교 규율상 학교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등교할 수도 없었다. 게다가 본인이 직접 칠했다고 여기거나 네일 샵에서 칠했다고 보기에는 손톱과 발톱에 칠해진 매니큐어가 너무나 조잡했다. 나아가 충격적이게도 이 매니큐어는 '''그녀가 살해된 뒤 칠해졌다'''는 점이 밝혀졌으며, 살해된 후 엄 양의 손톱과 발톱을 깎은 흔적도 발견되었다. 엄 양의 시신이 발견된 배수로에서 7m 떨어진 곳에서 [[콘돔]]과 정액이 묻은 휴지 조각이 발견되었지만, 이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엄 양을 납치하고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경찰은 배수로 인근을 지난 차량을 조사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또 대부분의 유류품은 발견했지만 넥타이를 제외한 [[교복]]과 [[속옷]], [[스타킹]]은 발견되지 않았다. 엄 양의 장례식은 그해 [[2월 13일]]에 치러졌으며, 그녀에게는 명예졸업장이 수여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